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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 정상화 한국당 거부하면 단독 소집 검토"

등록 2019.06.04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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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생발목잡기 신기록 제조가 목적인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6.0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윤해리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자꾸 거부하면 민주당은 단독 국회 소집도 검토할 수 있다"며 한국당을 거듭 압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의 목적이 민생 발목잡기 신기록 제조가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시절 민주당은 2013년과 2015년 각각 17조3000억원과 12조원에 달하는 추경을 18일과 19일 만에 처리하도록 협조해줬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은 야당이 되자마자 상습적으로 추경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 특히 총리 시절 추경 예산안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하루 빨리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황교안 대표가 추경 발목잡기에 앞장서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입만 열면 막말 퍼레이드를 남발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패스트트랙 타령하면서 국가 현안들을 외면할 것인가"라며 "추경과 민생입법처리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한국당은 더 이상 국회를 외면하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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