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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 논란 예고, 영화 '나랏말싸미' 7월24일 개봉

등록 2019.06.04 1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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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 논란 예고, 영화 '나랏말싸미' 7월24일 개봉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기생충'에 이은 송강호의 차기작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가 다음달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송강호)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한 세종, 그와 함께 뜻을 합쳐 한글을 만들었다는 신미 스님(박해일)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어 두 사람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글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물과 공기처럼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한글창제 논란 예고, 영화 '나랏말싸미' 7월24일 개봉

또한 세종과 함께 한글 창제에 기여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무엇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세종은 가장 높은 곳에서 오로지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임금이고, 신미는 조선왕조의 억불 정책으로 인해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존재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이 둘이 신분을 뛰어넘어 어떻게 한글을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랏말싸미'에는 송강호(52) ,박해일(42), 전미선(49)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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