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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로변서 '난투극' 중국인 3명 부상

등록 2019.06.09 1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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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대로변에서 중국인들이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같은 중국인 2명에게 상처를 입힌 A(52·중국인)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비자로 최근 입국한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5분께 파주시 적성면 한 대로변에서 또 다른 중국인 B(43)·C(49)씨와 말싸움을 벌이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도 흉기에 찔려 다친 상태였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달아났던 A씨는 이튿날 새벽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전혀 한국말을 하지 못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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