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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흐리고 일부 돌풍 동반 비…기온도 뚝

등록 2019.06.09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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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부터 20㎜ 이상 비…천둥·번개 동반

일부 우박 떨어지기도…안전사고 유의해야

아침 13~17도, 낮 18~25도…평년보다 낮아

미세먼지는 '좋음'…안개 끼는 곳 사고 조심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그친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 사이로 파란하늘이 보이고 있다. 2019.06.0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그친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 사이로 파란하늘이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전국이 흐린 가운데 9일 저녁부터 일부 중부 지방에는 강한 비가 예고돼 있다. 이 비는 10일까지 이어지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

이날 오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내륙에는 비가 오고 있으며, 강원영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부터 중부지방과 전북에 천둥·번개와 함께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다가 차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덧붙였다.

중부지방은 10일 오전 12시까지, 전라도와 경상내륙은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 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 6시 이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10일 오후 6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충남·전북·서해5도에는 20~60㎜ (경기서해안 80㎜ 이상)이며, 강원영서·충북과 전남은 5~40㎜, 경상내륙과 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는 5㎜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3~17도로 평년(14~18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도 18~25도로 평년(22~28도)보다 떨어지겠다.

또 기상청은 "10일 동해안(강원산지 포함)에는 동풍에 의해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3~6도 낮은 16~20도의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19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영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그 중 동해안은 가까운 바다에서 0.5~2.0m, 먼 바다에서 1.0~2.5m로 파도가 일겠고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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