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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먹으면 막 힘 날 것 같은 호텔표 보양식 ①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등록 2019.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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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천산'의 '천산하경' 프로모션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천산'의 '천산하경' 프로모션


계절은 어느덧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전 지구적인 기상 혼란의 여파로 올해는 봄부터 '한여름 예행연습'을 하다 보니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폭염이 창궐하지나 않을까 우려가 크다.

더위와 길고 지루한 사투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건강 증진과 체력 보강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여름을 앞두고 전국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선보이는 각종 '보양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최상급 식자재를 엄선해 전문 셰프가 만드니 '호텔'이라는 장소 값, 이름 값 등을 빼도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다.

꼭 가서 먹지 않아도 된다. 호텔가에서 어떤 보양식이 나오고, 무슨 재료를 쓰는지를 살펴보면 집에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2층 중식당 '천산'과 일식당 '만요'에서 각각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펼친다. 

천산은 8월31일까지 '천산하경'(天山夏景) 프로모션을 연다. 진속림 총괄 세프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장어 요리'를 중심으로 한 '보양식 코스 메뉴', 시원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중국식 냉면' 등을 내놓는다.

장어 요리는 바삭하게 튀긴 장어에 신선한 계절 야채를 곁들인다. 깐풍, 칠리, 탕수, 마라 등 다양한 소스 중 고객이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장어 요리와 함께 '쓰촨식 해삼 새우 속박이' '브로콜리 대게 살 보양 수프' '홍소 송이버섯 한우 안심 볶음' '중국식 냉면' '후식' 등으로 구성한다. 15만원.

중국식 냉면은 천산의 시그니처 메뉴다. 보양식 코스에도 있지만, 단품으로도 판매한다. 이 냉면은 육수부터 다르다. 닭 육수에 소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1+(원플러스) 등급 한우 안심, 건 관자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고 다시 끓여낸다. 덕분에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해삼, 전복, 관자, 새우, 오향장육, 해파리 등 최고급 국산 재료를 고명으로 얹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다. 3만3000원.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만요'의 '아지사이' 프로모션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만요'의 '아지사이' 프로모션


만요는 8월30일까지 '아지사이'(あじさい) 프로모션을 벌인다. 아지사이는 일본어로 '여름철 가장 탐스럽게 피어나는 수국'을 의미한다. 보양 어류의 최고봉인 농어를 이용한 코스 요리, 농어는 물론 장어, 민어 등을 이용한 다양한 단품 요리를 만든다.

농어 코스는 여름철 지방이 풍부하고, 맛이 일품인 농어를 주재료로 한다.  전채, 농어 포함 신선한 5종 생선회, 비타민 A가 풍부한 갯장어 뼈를 잘 손질해 끓인 갯장어 맑은국, 농어 구이, 농어 튀김, 농어 냄비, 후식 등으로 구성한다. 15만원.

단품 요리로는 신선한 농어를 이용한 '농어회' '농어 버터구이', 장어를 이용한 '장어구이와 메밀 세트' '나고야식 장어 간장 구이' '참장어 샤부샤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민어를 이용한 '민어 냄비' 등을 차린다. 7만원부터.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만요'의 '카이센동 점심 특선'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만요'의 '카이센동 점심 특선'


여름 별미로 '카이센동 점심 특선'을 주중에 내놓는다. 신선한 우니(성게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인상적인 연어알 등을 가득 담은 해산물 덮밥과 도로(참치 뱃살)를 올린 해산물 덮밥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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