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김수현·정의용 등 오후에 이희호 여사 조문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등 함께 조문 예정

【서울=뉴시스】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 (사진 =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오후 2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3실장 외에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등 총 11명이 이날 같이 조문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였던 이 여사는 10일 오후 11시37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핀란드를 국빈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다. 조금 더 미뤄도 좋았을 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 보다"라며 "평생 동지로 살아오신 두 분 사이의 그리움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영면하시고, 계신 분들이 정성을 다해 모셔달라"고 적었다.

이 여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고, 같은 날 오전 7시 신촌 창전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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