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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정은 친서 관련 "비핵화 합의 이행이 중요"

등록 2019.06.12 14: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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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2017.08.03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2017.08.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중요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합의가 이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중요한 것은 작년 6월 북미 정상간의 공동성명 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의 약속을 포함한 양국 정상의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는 평소부터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북미 프로세스를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 간의 북일정상회담 교섭 상황에 대해서는 "대사관 경로를 비롯해 여러 경로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며, 편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개최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친서가 전달된 시점은 전날인 10일로, 북한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소통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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