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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대형 기술업체 사업 기대에 0.07%↑ 마감

등록 2019.06.12 15: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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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대형 기술업체 사업 기대에 0.07%↑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2일 대형 기술업체의 사업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폭이나마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90 포인트, 0.07% 올라간 1만615.66으로 폐장했다. 5월10일 이래 거의 1개월 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1만605.75로 시작한 지수는 1만566.37~1만630.69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35%, 방직주 0.11%, 전자기기주 0.54%, 제지주 0.23%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34%, 식품주 0.31%, 건설주 0.21%, 금융주 1.17% 각각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363개는 오르고 408개가 떨어졌으며 164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견조하게 움직이며 장을 떠받쳤다.

훙하이 정밀은 전날 투자사업 설명회에서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서 중국에 있는 서버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TSMC도 대만 내 공장 증설과 관련해 당국의 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가 유입했다.

촨치(傳奇), 스신(世芯)-KY, 양즈(揚智), 위안링(元翎), 정웨이(正崴)는 크게 치솟았다.

다만 이달 내 미중 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와 통계 공표 등을 앞두고 그 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다. 시멘트주와 자동차 관련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펑타이(豊泰), 궈타이 페이청(國泰費城) 반도체, 청메이차이(誠美材), 둥밍(東明)-KY, 위안다(元大) S&P 위안유(原油正)2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008억8700만 대만달러(약 3조796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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