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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100선 약보합세…개인·외인 매도

등록 2019.06.12 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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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코스피가 개인·외국인의 순매도에 2100선으로 하락했다. 전날 2110선으로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2100선으로 떨어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1.81) 대비 3.06포인트(0.14%) 하락한 2108.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2111.66에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2100선으로 떨어졌다.

뉴욕증시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0.05%) 하락한 2만6048.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03%) 떨어진 288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0.60포인트(0.01%) 내린 7822.57에 거래를 마쳤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변한 것이 있다면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 중앙은행이 모두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중 무역합의 지연으로 이익 전망치가 지속 하향되고 있지만 공급망 이동 본격화로 일부 한국 기업들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0억원어치, 1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홀로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0%)와 종이목재(-0.78%), 운수창고(-0.56%), 제조업(-0.3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0.90%)과 기계(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5%), 건설업(0.60%)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56%)와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 LG화학(-1.17%)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0.99%)과 신한지주(0.55%), POSCO(1.25%), LG생활건강(2.29%), SK텔레콤(1.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8.79) 대비 0.27포인트(0.04%) 오른 729.06에 개장했다. 이후 곧장 하락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61%) 하락한 724.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100억원어치, 62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CJ ENM(-1.87%)과 헬릭스미스(-2.74%), 에이치엘비(-1.92%), 메디톡스(-2.25%), 휴젤(-1.79%)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와 신라젠(0.36%), 펄어비스(2.52%), 스튜디오드래곤(2.37%), 셀트리온제약(0.19%) 등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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