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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대표 '3파전'…심상정 내일 출마선언

등록 2019.06.12 17: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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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규-홍용표도 출마 예정…'어대심' 통할까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 2019.04.28.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12일 정의당에 따르면 심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심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에 대한 의의와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꽉 막힌 현 정국을 진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정의당의 혁신 방향과 비전도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심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공식 출마선언 전에 본인의 신상에 대해 먼저 얘기하는 게 예의인 만큼 그런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외에도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홍용표 당 디지털소통위원장도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3파전'으로 치러질 선거를 놓고 당내에선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심 의원의 독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의당은 이날 전국동시당직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9~20일 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표 기간은 다음달 8~13일까지다. 투표 결과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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