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노딜 브렉시트' 경계에 1달러=108엔대 중반 반락 출발

등록 2019.06.13 09:32: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노딜 브렉시트' 경계에 1달러=108엔대 중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3일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합의 없이 이탈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1달러=108엔대 중반으로 하락 반전에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48~108.4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내렸다.

해외시장에서 영국 파운화가 달러에 대해 급락하고 엔화에 대한 달러 매수가 진행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을 밑돈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배경으로 장기금리 하락세가 일단락한 것도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을 후퇴시키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시점에는 0.15엔, 0.13% 내려간 1달러=108.46~108.4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8.40~108.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11일과 같은 1달러=108.45~108.55엔으로 폐장했다.

뚜렷한 거래 재료가 없는 가운데 소폭 변동으로 일관했다. 5월 CPI 근원지수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시장 반응은 한정적이었다.

다만 달러가 영국 파운드에 대해 상승한 것이 엔화에도 달러 매수로 파급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올랐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22.48~122.52엔으로 전일보다 0.33엔 상승했다.

영국의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안감에서 유로에도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반락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1294~1.129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5달러 내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