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한강래프팅 도전
6월14일 오전 10시 제12회 한강어울림 래프팅대회
【서울=뉴시스】 한강어울림 래프팅대회. 2019.06.13. (사진=서울시 제공)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한강어울림 래프팅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조를 이뤄 물살을 헤쳐 나가면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다.
지적·시각·청각·지체·통합(여러 장애유형 선수로 팀 구성) 등 모든 장애유형에 걸쳐 18개 단체가 참가한다. 부문별 가장 기록이 좋은 1~2위가 수상한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 한강 중간에 위치한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1㎞ 구간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10명이 1개조가 된다. 장애인 선수가 최소 6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대회 현장에는 가상현실체험, 로데오체험, 다트 프리킥, 카약체험, 모터보트 등 체험장이 마련된다.
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상인명구조원과 의료진을 배치하고 래프팅보트 상태를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원한 한강에서 여름의 시작을 래프팅과 함께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를 운영하겠다"며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가까이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상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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