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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차단한다

등록 2019.06.13 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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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플라즈마 에어커튼, 플랜트 월 설치

【서울=뉴시스】 강남구_스마트 그린셸터. 2019.06.13.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남구_스마트 그린셸터. 2019.06.13.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11일 코엑스 동문 앞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유입 차단 기능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그린 셸터'를 시범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정류장 벽면에 식물의 잎과 토양을 활용한 친환경 공기정화 설비인 '플랜트 월(Plant Wall)'을 설치했다. 천장에는 공기청정기가 달렸다.

출입구 위쪽에 달린 '이온플라즈마 에어커튼'이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이온플라즈마는 살균 이온으로 살균·탈취한다. 사물인터넷 감지기는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구는 정류장 벽면에 노약자를 위한 안전난간과 CCTV·비상벨을 설치했다. 온열의자와 천장형 냉·난방기, 전자기기 무선충전기 등이 구비됐다. LED 전광판과 연동형 무인안내기가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설치구역을 마을버스 정류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제 환경은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품격 강남의 원년을 맞아 시대의 당면과제인 '필(必)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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