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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만 피격 유조선, 파나마·마셜제도 소속…日정부 "일본 화물 선적"(종합)

등록 2019.06.13 1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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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싱가포르행 선박…美해군, 사고지점 병력 급파

【서울=뉴시스】영국 해상정보회사 드라야드글로벌은 13일 오만 해역에서 피격된 유조선 중 1척이 프론트 알타이르호라고 밝혔다. 사진은 선박위치추적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등록된 프론트 알타이르호 정보. 2019.06.13.

【서울=뉴시스】영국 해상정보회사 드라야드글로벌은 13일 오만 해역에서 피격된 유조선 중 1척이 프론트 알타이르호라고 밝혔다. 사진은 선박위치추적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등록된 프론트 알타이르호 정보. 2019.06.13.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13일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피해 선박은 각각 마셜제도와 파나마 소속 선박으로 파악됐다.

영국 해상정보회사 드라야드글로벌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불에 타 표류 중인 프론트알타이르 선박에 대한 보고를 조사 중"이라며 "원인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박위치추적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프론트알타이르호는 마셜제도 소속으로, 협정세계시(UTC) 기준 이날 오전 7시26분께 사고가 발생한 호르무즈해협 인근 위도 25.3, 경도 57.3 지점에서 최종 위치가 파악됐다.

베슬파인더에 등록된 이 선박 최종 목적지는 대만 가오슝으로, 오는 29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선박은 지난달 11일엔 한국 광양항에도 입항했었다.

아울러 AP에 따르면 또 다른 피해 선박은 파나마 소속 코쿠카코레이저스호로 파악됐다.

이 선박은 UTC 기준 전날인 12일 오후 11시27분께 역시 사고지점 인근인 위도 25.6, 경도 57.1 지점에서 최종 위치가 잡혔다. 해당 선박 목적지는 싱가포르로, 오는 22일 도착 예정이었다.

미 해군5함대는 사건 지점에 해군 병력을 파견, 사고 선박 지원에 나섰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에 공격 받은 선박에 자국 화물이 선적돼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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