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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윌슨 합류, 침체 분위기 반전할 수 있다"

등록 2019.06.13 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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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롯데는 순위표 가장 밑바닥에 머물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위 KIA 타이거즈와 4경기 차가 나고, 1위 SK 와이번스와는 21경기 차로 멀어졌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 앉았지만,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다음주에는 윌슨이 합류하고, 한동희도 돌아올 수 있다. 이들이 합류하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롯데는 11일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웨이버 공시하고 제이콥 윌슨을 영입했다. 윌슨은 올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15홈런 48타점을 수확했다. 윌슨이 타선에서 힘을 발휘해준다면 롯데도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윌슨은 이날 저녁 서울에 도착, 14일 롯데의 홈인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이후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1군에 합류한다. 이르면 18일부터 열리는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첫 선을 보일 수도 있다.

주포지션이 1, 3루인 윌슨의 자리도 곧 정해진다. 양 감독은 "부산에서 훈련을 하며 움직이는 것도 보고, 개인 면담을 가진 뒤 정하려고 한다. (3루수) 한동희하고도 연관이 돼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말 1군에서 말소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한동희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퓨처스(2군) 리그에서 4경기에 나와 타율 0.571(7타수 4안타)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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