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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성동조선해양, 3차 매각도 불발…파산 절차 진행하나?

등록 2019.06.13 1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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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의 중견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 2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파산부에서 매각 입찰을 실시했지만 매각이 불발됐다. 사진은 작업이 중단된 성동조선해양 1야드 진입로 전경이다. 2019.02.22(사진=뉴시스DB)  sin@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의 중견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 2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파산부에서 매각 입찰을 실시했지만 매각이 불발됐다. 사진은 작업이 중단된 성동조선해양 1야드 진입로 전경이다. 2019.02.22(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에 소재한 성동조선해양의 3차 매각도 불발됐다.

13일 성동조선해양 및 창원지방법원 파산부 등에 따르면 법정관리중인 성동조선해양의 마지막 매각에서도 새 주인을 찾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 과정에서 인수의향서를 낸 조선기자재 업체와 해외 사모펀드 등 3곳이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충분한 인수 자금 증빙을 하지 못해 결국 3차 공개매각도 유찰됐다.

성동조선해양은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가결받아야 하는 시한이 오는 10월 중순이기 때문에 이번 3차 매각 불발로 기한내 공개매각 재추진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앞으로 성동조선해양은 수의계약이나 청산수순을 밟게 된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본입찰 참가자들은 남은 넉달 동안 충분한 자금집행계획안을 가져온다면, 수의계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동조선해양을 통째로 인수할 경우, 예상가는 3000억원대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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