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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남북관계 개선·대결 기로…적대행위 중지돼야"

등록 2019.06.14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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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내 속에서 불신·대립 해소될 수 없어"

"적대행위 매달리면 돌아올 것은 불신·대결"

【서울=뉴시스】(사진=우리민족끼리TV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사진=우리민족끼리TV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14일 남북관계가 개선되려면 화해와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남측이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화해와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제하의 논평에서 "조선반도 정세는 북남관계가 끊임없이 개선되어 나가는가, 아니면 또다시 대결시대에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중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총포성이 요란하고 화약내가 짙게 풍기는 속에서 불신과 대립이 해소될 수 없고, 대화와 협력도 활기를 띨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에 천명된 대로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 그로부터 출발한 모든 적대행위들이 중지되고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어 북남 사이에 화해와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면 자연히 협력과 교류의 넓은 길이 열리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외세와 함께 은폐된 적대행위에 계속 매달린다면 돌아올 것은 불신과 대결밖에 없다"며 "온 겨레는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에 밝혀진 대로 은폐된 적대행위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동 중지와 군사적 긴장의 근원적 해소를 위한 실천투쟁에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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