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랙 : 마이펫의이중생활, 박빙승부···미국 박스오피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기준 14일 개봉하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주말간 4224개 스크린을 확보, 2800만 달러(약 331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편 '맨 인 블랙 3'의 개봉 첫 주 수익 5450만 달러(약 645억원)와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수치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선공개된 이후 전편들에 비해 낮은 평점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근소한 차이로, 7일 개봉 이래 1위를 수성해온 '마이펫의 이중생활 2'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총 4564관을 통해 2500만 달러(약 295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마이펫의 이중생활 2' 또한 개봉주에 전작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시작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네마스코어 평점 A-,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를 받으며 좋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주말 1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한국에서는 '기생충'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알라딘'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기생충'과 '알라딘'의 예매율은 각각 20.7%, 47.8%, 예매관객수는 8만3847명, 19만3612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생충'과 '알라딘'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765만여 명, 431만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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