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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북한 세계수영대회 참가 촉구 결의안 발표

등록 2019.06.14 1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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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회 참가하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광주 하계U대회 소망 올해 7월에 이뤄지기를

【광주=뉴시스】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회가 14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북한 선수단이 대회 참가등록 마감일인 지난 13일까지 신청을 하지 않아 광주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바랐던 광주시민에게는 참으로 가슴 아픈 소식이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시의회는 "국제수영연맹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회원국이라면 등록 마감이 지나서도 참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며 "개최 도시인 광주시도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 응원단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북한은 지난 2015년 러시아 카잔과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광주 대회에 참가한다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권유했다.

시의회는 "광주는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에서 끝까지 북한의 자리를 비워둔 채 남북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며 "그 간절한 마음이 올해 7월에는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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