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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22세연하 연인 김민희, 톱스타에서 불륜의 도마 위로

등록 2019.06.14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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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22세연하 연인 김민희, 톱스타에서 불륜의 도마 위로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홍상수(59) 감독이 부인(59)을 상대로 한 이혼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가운데, 그의 연인 김민희(37)에게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희(37)는 패션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김효진(35), 원빈(42)과 함께 출연한 한솔엠닷컴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문구의 광고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어 차태현(43), 신민아(35)와 TV 광고 출연 당시 그녀가 말한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는 그해 최고의 유행어가 될 정도로 그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9년 드라마 '학교2'의 반항아 '신혜원' 역을 맡으며 배우로 자리잡게 된다. 김민희 만의 무심하고 시크한 이미지는 그녀를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거듭나게 한다. 하지만 연기력 논란으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다가 2006년 노희경 작가의 '굿바이 솔로'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 뒤로 '화차'(2012), '연애의 온도'(2013), '우는 남자'(2014), '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2015), 아가씨(2016) 등을 통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도 이어진다. 비로소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연기 잘 하는 배우'로 인식되기 에 이르렀다.
홍상수 22세연하 연인 김민희, 톱스타에서 불륜의 도마 위로

김민희는 대중의 인기만큼이나 남자 연예인들과의 열애설도 끊이지 않았다. 과거 배우 이정재(47),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31), 그리고 조인성(38)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연애와 관련해 대중의 비난을 사기 시작한 시점은 2016년 6월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이다. '아가씨'가 흥행에 성공하고 얼마되지 않아 22세나 많은 유부남 감독과의 열애설은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로 인해 김민희는 자신이 모델로 있던 코스메틱 브랜드 P사에 수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주고 CF업계에 블랙리스트로 올라 있는 상태다.

실제 김민희가 홍 감독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계기는 열애설에 한 해 앞선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의 촬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김민희는 2017년 3월 홍 감독과 김민희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 감독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역을 직접 연기한다. 이때 대중의 비난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대중의 비난과는 반대로, 해외 평단에서는 크게 인정 받아 김민희에게 베를린 영화제 여자연기자상을 안겼다. 하지만 홍 감독과의 간통 문제로 유명 브랜드의 의상 협찬이 끊겨 개인 소장 드레스를 입고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김민희와 홍 감독은 이렇다 할 국내 활동은 자제하고, 해외에서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홍 감독은 2016년 11월 부인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혼 소송을 본격화했다. 2017년 12월 첫 변론기일이 열린 뒤 지난 1월 면접조사기일을 거쳐 4월19일 모든 변론이 종결됐다. 2년 7개월 만인 14일 오후 2시 1심 판결이 났는데, 결과는 홍 감독의 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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