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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印 정상, 양국관계 강화 일치...미국 견제

등록 2019.06.14 22:18:41수정 2019.06.15 2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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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신화/뉴시스】5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폐막한 9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중국-인도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소를 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간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의견일치를 이뤘다. 2017.09.05

【샤먼=신화/뉴시스】5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폐막한 9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중국-인도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소를 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간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의견일치를 이뤘다. 2017.09.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인도 정상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전날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통상 부문 등에서 마찰을 빚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하려는 속셈에서 인도와 긴밀한 모습을 연출했다는 지적이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인도가 한층 돈독한 관계를 갖도록 하겠다. 자유무역과 다국간주의, 발전도상국이 발전하는 정당한 권리를 함께 나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확대하겠다"고 호응했다.

시 주석과 모디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제19차 상하이협력기구(SOC) 정상회의, 제5차 아시아 상호협력 신뢰양성 조치회의(CICA)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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