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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 G20 개막 전날 27일 오사카서 만나" 교도

등록 2019.06.14 22: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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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에 내년 다시 국빈방문 초청 방침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첫 방일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7일 오사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교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가 29~29일 열리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전날 외동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 맞춰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데 양국 정상은 최근 개선해온 중일 관계를 가속해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확인한다.

중일 외교 소식통은 시 주석과 아베 총리가 충분한 논의 시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이 아니라 그 전에 회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양측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시 주석이 이번에는 실무 방문하는 점에서 내년에 다시 국빈으로 초청하기로 하고 27일 양국 정상회담 때 정식 제안할 의향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중순 일본을 찾은 중국 외교 수장 양제츠(楊潔篪) 당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 영도소조 비서장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시 주석의 방문 일정과 의제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또한 양 비서장과 야치 국장은 장기화로 가면서 격렬해지는 미중 통상마찰과 교착 상태에 있는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논하면서 이를 양국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논의할지도 조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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