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월 미국 소매판매액 0.5%↑…"3개월 연속 증가 둔화 완화"

등록 2019.06.15 00:4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월 미국 소매판매액 0.5%↑…"3개월 연속 증가 둔화 완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2019년 5월 소매 판매액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상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내놓은 통계에서 5월 소매 판매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선 3.2% 늘어났다고 전했다.

5월 시장 예상치는 0.6% 증대인데 실제로는 이를 약간 밑돌았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의 매출이 전월보다 0.7% 증대했고 온라인 등 무점포 판매도 1.4%, 가전은 1.1%, 스포츠용품과 취미, 책, 음악 취급점 매출 경우 1.1% 각각 늘어났다.

전체에서 자동차와 관련 부품을 제외한 매출액은 0.5% 증가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0.3%를 웃돌았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자재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근원 매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소비지출에 가장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점유한다.

4월과 5월 근원지수가 바닥 두텁게 신장한 것은 개인소비가 2분기에도 가속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1분기는 급감속했다.

바로 소비가 미국과 중국, 멕시코 등 간 통상마찰, 경기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지적이다.

개인소비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경기가 2분기에 급감속한다는 우려가 완화하게 됐다.

이런 정황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미국 GDP 전망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종전 예상은 연율로 2.0% 신장을 하회하고 있다.

1분기는 수출과 재고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면서 GDP가 연율로 3.1% 늘어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