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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오사카 G20 정상회의 불참해도 개의치 않아"

등록 2019.06.15 0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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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중국과 딜이 성사될 것이기 때문”...위안화 환율 조작 비판도

트럼프 "시진핑, 오사카 G20 정상회의 불참해도 개의치 않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 미중 무역담판이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스TV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과 어떻게 하던 통상분쟁이 어느 시점에선 타결될 것이기 때문에 시 주석이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자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이를 지켜보자.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딜이 성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에서 시 주석을 만나 무역마찰을 해결하고 싶다는 의향을 여러 차례 표명했지만 중국 측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언질을 주거나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발동에 따른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2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제품에 25%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중국이 이를 전가하려고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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