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인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방향은?

행안부 자치인재원, LOGODI 글로벌 포럼 개최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외 지방공무원들이 모여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한 역량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오는 17~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주제로 '2019 LOGOD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진영 행안부 장관과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라오스·몽골·세네갈·페루 등 13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과 개도국 지방행정과정, 글로벌리더과정 연수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치인재원은 지난 1965년 설립 이래 정부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외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과정도 운영해오고 있다.그동안 89개국에서 참여한 해외 공무원 5128명이 179개 과정에서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로도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료생과 교육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위해 해외에서 찾은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은 전통한옥에서 숙박을 체험하고 자치인재원과 삼성이노베이션도 방문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국내외 HRD 분야 권위자인 김판석 연세대 교수가 'SDGs 이행을 위한 지방공무원 역량 개발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참가국 교육훈련 기관장의 사례발표 후에는 문명재 연세대 교수와 최창수 한국사이버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정재근 UN거버넌스센터 원장은 특별발표에서 인류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국제사회의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내 지자체와 자매결연·우호협력을 맺은 개발도상국 도시에서 한국을 방문한 지방행정과정 연수생 16명과 지자체 5·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글로벌리더과정 교육생 33명도 토론 세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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