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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아이돌' 박지성, 후배들 현장 응원

등록 2019.06.15 10: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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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Lee Kangin speaks to media during a news conference in Lodz, Poland, Friday, June 14, 2019, ahead of their final U20 World Cup soccer match against Ukraine on Saturday. (AP Photo/Sergei Grits)

【우치=AP/뉴시스】이강인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축구계가 배출한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현역 시절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던 박지성이 20세(U-20) 이하 축구대표팀의 우승 도전을 현장에서 지켜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성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다.

FIFA가 공개한 초청자 명단은 총 5명이다. 페르난도 쿠토, 아벨 사비에르(이상 포르투갈), 베베투(브라질), 이고르 벨라노프(우크라이나)와 박지성이다.

박지성과 벨라노프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쿠토와 사비에르는 1989년과 1991년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베베투는 1983년 정상을 밟았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박지성과 벨라노프는 후배들의 선전 덕분에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 선수들에게 박지성은 동경의 대상이다. U-20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도 어린 시절 박지성을 보고 꿈을 키운 이들이 대다수다.

특히 이강인(발렌시아)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꼬마 이강인은 박지성의 현역 시절 CF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복을 입고 서있는 박지성을 향해 이강인이 달려들며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세리머니를 재연했다. 이강인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국내 선수로 박지성은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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