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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베트남에 DNA 감정 2차 연수

등록 2019.06.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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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20명 초청…한국 신원확인시스템도 전수

【세종=뉴시스】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달 17일부터 5주간 소속 DNA분야 감정인 20명을 초청해 DNA 감정인 역량강화 2차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베트남 형사과학원 대상 DNA 역량강화 1차 연수 참가자들. 2019.06.16. (사진=행안부 제공)

【세종=뉴시스】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달 17일부터 5주간 소속 DNA분야 감정인 20명을 초청해 DNA 감정인 역량강화 2차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베트남 형사과학원 대상 DNA 역량강화 1차 연수 참가자들. 2019.06.16. (사진=행안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베트남 국과수인 형사과학원에 DNA감정기법을 전수한다.

행정안전부 국과수는 오는 17일부터 5주간 소속 DNA분야 감정인 20명을 초청해 DNA 감정인 역량강화 2차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본연수는 2주간 20명, 심화연수는 3주간 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연수에는 하노이·호치민 베트남 형사과학원 본원 소속뿐 아니라 지방연구소 감정인도 초청한다.

경찰청 공적개발원조사업인 베트남 치안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한국의 법과학과 DNA감정기법을 전수해 베트남 DNA감정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국과수는 방한연수뿐만 아니라 현지 전문가 파견연수, 기자재보급 및 DNA분석 실험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1차 연수 과정에 한국 신원확인시스템 교과목을 신설하고 법의학과 DNA를 활용한 대량재해 신원확인시스템 소개하는 등 교육과정을 보강했다.

지난 5월 국과수는 베트남 형사과학원과 베트남 보건부 법의학연구소와 각각 법의학·법과학 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리랑카 법과학기관인 정부분석국(GAD)와도 DNA분석과 디지털포렌식 감정기법을 전수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사건에 GAD는 국과수로부터 전수받은 DNA분석기법을 활용해 희생자 및 폭탄테러범 신원확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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