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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교육·국토부와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설명회 개최

등록 2019.06.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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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설명회 시작으로 이달 21일부터 신청서 접수

중기부, 교육·국토부와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설명회 개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17일 대학·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강화하고, 입지 우수 지역에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며,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지원된다.

혁신파크 사업은 지난달 15일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조성 방안을 확정했으며, 이를 위해 3개 부처는 업무 협약을 토대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사업 신청은 서울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2~3개소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구체적 평가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기업유치 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사업 공고는 20일 중기부를 비롯한 3개 부처 누리집에 게시되며, 이달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참가신청서 접수를 거쳐 8월 말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하고,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로 자리잡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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