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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료취약계층 특수질병 검진 지원

등록 2019.06.16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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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정밀검사 본인부담금 등

【창원=뉴시스】경상남도청 본관 전경.2019.06.10.(사진=뉴시스 자료사진)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상남도청 본관 전경.2019.06.10.(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의료취약계층 뇌혈관 정밀검사(MRI·MRA), 전립선암 등 특수 질병검진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저소득층 주민 대상 뇌혈관질환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사(MRI․MRA)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뇌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립선암, 난소암, 갑상선기능이상검사 등 특수질병 검진사업도 추진해 예방 검진→환자 발견→적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도민의 건강수명 연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뇌질환 정밀검사비 지원은 2011년, 특수질병 조기검진 사업은 2004년부터 경남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올해는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26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도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건강가입자이며, 뇌질환 진료 및 정밀검사(MRI, MRA)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전립선암, 난소암,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 특수질병 검진비는 1인당 6만5000원을 지원한다.

올해 검진의료기관으로 도내 38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검진이 필요한 사람은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 부담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뇌질환 정밀검사지원 사업과 관련해 1만4606명에게 58억1700만원을 지원해 1만95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또한, 특수질병 조기검진 사업은 3만1055명에게 17억3600만원을 지원한 결과, 검진항목별 유소견자를 1.5~28.8% 정도로 발견해 조기치료 유도는 물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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