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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영월캠핑장에 카라반 추가 설치

등록 2019.06.16 15: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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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인근 관광지 연계 가족단위 캠핑족 명소

【서울=뉴시스】 성동구 카라반. 2019.06.16.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 성동구 카라반. 2019.06.16.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강원도 영월군에 운영 중인 '성동힐링센터 휴(休) 영월캠프'에 캠핑족을 위한 카라반(이동식 주택) 5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영월캠프 시설 중 글램핑장 수요가 가장 많아 카라반 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15일부터 운영되는 카라반의 경우 지난달 성동구민 대상 예약접수 결과 6~7월 주말분 전 시설이 매진됐다.

성동힐링센터 휴(休) 영월캠프는 성동구민 복지시설로 2016년 7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에 개장했다. 구는 문산리 폐교 부지를 매입해 개조했다.

이번 카라반 확충으로 성동힐링센터 휴 영월캠프는 펜션형 숙소 5개실, 글램핑장 5개동, 카라반 5대, 일반데크 5개동 등을 갖췄다. 족구장과 공동취사장도 있다.

성동 힐링센터 휴 영월캠프를 예약하려는 성동구민은 매달 1~3일 다음달 객실 추첨에 응모해야 한다. 구는 매달 4일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7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모두 열어 서울시민 등 타지역 주민까지 자유롭게 예약하게 한다.

성동구민의 경우 펜션형 숙소(26㎡)와 카라반은 성수기와 주말 4만원(비수기 3만원)에 빌릴 수 있다. 글램핑장은 2만원, 캠핑장은 1만원이다. 타 지역 주민은 같은 공간을 각각 6만8000원, 3만4000원, 1만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영월캠프에 카라반이 추가로 설치됐다고 해서 어렵게 예약을 완료했다"며 "영월캠프는 성동구민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있는 곳인데 저렴한 가격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아이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장 3년차를 맞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카라반을 추가로 설치하게 됐는데 주민 이용 불편이나 부족한 점이 없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성동 힐링센터 휴 영월캠프가 영월지역 관광의 중심지이자 캠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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