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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우아한 선율미' 광주시향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무대 올려

등록 2019.06.16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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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4회 정기연주회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Organ)'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2019.06.16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4회 정기연주회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Organ)'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2019.06.16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낭만적 색채와 우아한 선율미가 돋보이는 '생상스'의 곡들로 관객을 만난다.

광주시향은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4회 정기연주회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Organ)'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낭만적 색채와 우아한 선율미로 사랑받는 프랑스 대표 작곡가 생상스의 곡들로 채운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향 김홍재 상임지휘자와 로테르담 필하모닉 수석을 역임하고 한국인 최초로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로 부임한 첼리스트 임희영이 협연한다.

첫 무대에서는 생상스의 '영웅행진곡'이 연주된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전사한 친구 앙리 르뇨에 대한 경의를 담아 작곡한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기품으로 낭만주의 최고의 첼로협주곡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이 무대에 오른다.

곡은 19세기 프랑스 교향곡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생상스의 진가가 최고조로 발휘된 곡이다. 오르가니스트 최호영이 함께하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생상스의 곡을 연주한다"며 "무대가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의 만남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첼리스트 임희영은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뛰어난 음악성과 유려한 테크닉을 지닌 주목받아야 할 아티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2007년 미국 케네디 센터에서 정식 데뷔 독주회를 시작으로 미국 휴스턴 심포니,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적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 명문 악단인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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