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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붉은 수돗물' 해결 적극 나설 것"

등록 2019.06.16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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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정상화 위해 특별교부금 긴급 지원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 현장 점검'에 참석,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6.16.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 현장 점검'에 참석, 모두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 하는 등 적극 해결에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붉은 수돗물 발생 현장 점검회의'에서 "적수 현상으로 인천 서구와 영종에 이어 강화도 까지 영향을 미쳐 149곳의 학교들이 피해를 입고있다"며 "이에 교육부는 '급식 정상화'를 위해 시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시와 시교육청, 급식 관계자 등 관계부처들이 재발방지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체급식으로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식품 납품업체 관리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부와 인천시, 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급식 정상화'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적수 사태 이후 매일 상황점검 및 실태파악 등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의 영양결핍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교육청 예산 7억7000만원을 추가 투입, 학생 1인당 급식비 2000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어 "18일에는 급수차 13대를 추가 지원하고, 학교측에는 생수를 이용한 급식을 권고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의 건강이다. 시교육청도 시급한 원인 규명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도 "우리 시에서도 생수 지원 협조 및 수질검사 등을 적극 시행해 급식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하루라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 현장 점검'에 참석,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6.16.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 현장 점검'에 참석, 모두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앞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적수 현상은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검사를 실시하며,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붉은 수돗물로 지난 14일 기준 피해지역 학교 195개교 가운데 서구 111개교, 영종도 26개교, 강화도 12개교 등 총 149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99개교는 생수(85개교)와 급수차(14개교)를 활용해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39개교는 빵, 음료수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있고 11개교는 외부에 급식을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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