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 골목길 1㎞ 아찔 음주운전…차량 11대 쾅
알코올농도 0.181%…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에서 주택가 골목길 주행
주차 차량만 충돌해 인명피해 없어
서울 금천경찰서는 곽모(47)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곽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1㎞ 구간을 운행하며 주차된 차량 11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곽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1%로 조사됐다.
당시 곽씨는 만취 상태에서 주택가 골목길로 진입해 주차된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주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차된 차량들만 들이 받아 인명 피해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밤 막 사건이 났고, 기초조사만 진행된 상태다. 만취한 상태라 진술 청취에 한계가 있었다"며 향후 곽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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