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국민 트럼프 탄핵찬성 27%…지난 3월比 10%p↑

등록 2019.06.17 02:15: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WSJ·NBC 공동 여론조사…탄핵반대 4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공해상에서 정제유 등을 불법 환적하는 등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지만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북 제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1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여론이 지난 3월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해 3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27%로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10%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며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은 48%로 지난 5월 조사 이후 변동이 없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난달 30%였던 탄핵 찬성론이 이달 조사에서 48%로 급증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이 지난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 "범죄가 없었다고 확신했다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 논란이 다시 불거진 탓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WSJ과 NBC가 여론조사 기관 하트리서치에 의뢰해 6월8일부터 11일까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