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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노르웨이, 극지연구기관 협력약정 교환…북극과학 협력 강화

등록 2019.06.17 1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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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노르웨이, 극지연구기관 협력약정 교환…북극과학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노르웨이 극지 연구기관(3곳)과 협력약정을 서명·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국빈방문을 계기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국과 노르웨이 양국 정부가 마련한 연구기관 협력약정 체결식이었다.

이날 서명된 협력약정은 노르웨이 극지연구소(NPI) 양해각서(MOU), 난센환경원격탐사센터(NERSC) 양해각서 부속서(Annex), 비야크네스 기후연구센터(BCCR) 양해각서(MOU)로 총 3건이다.

양국 주요 극지연구 기관간 협력약정 체결은 지난 2002년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시작된 한-노르웨이 북극과학 협력이
꾸준하고 이어진 결과다. 또 북극해 현장조사, 위성 원격탐사 등 새로운 분야의 실질협력도 확대·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호일 소장은 "NPI는 문대통령의 이번 '오슬로 선언'에도 언급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지연구기관으로 연구소와 극지연구협력센터를 함께 운영해온바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연구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해 기쁘다"며 "NERSC는 대서양측 북극해 원격탐사 연구에 오래 진력해왔기 때문에 태평양측 북극해 연구에 강점이 있는 우리 연구소와의 협업에서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 소장은 "BCCR은 기후변화의 우수연구기관으로 특히 북극해 전체를 대상으로 변화양상을 사진찍 듯 포착하는 북극해통합동시조사(SAS)의 파트너로서 실질적 성과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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