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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17일도 정부청사 폐쇄…충돌 가능성 배제 차원

등록 2019.06.17 1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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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에 반대하며 밤샘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가 입법회의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시위대는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실상 범죄인 중국 송환법 무기 연기와 사과를 끌어낸 바 있다. 2019.06.17.

【홍콩=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에 반대하며 밤샘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가 입법회의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시위대는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실상 범죄인 중국 송환법 무기 연기와 사과를 끌어낸 바 있다. 2019.06.17.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둘러싼 홍콩 시민의 반발이 계속 되면서 홍콩 당국은 17일에도 정부청사(CGO)를 폐쇄했다.

17일 홍콩 정부신문처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이날 행정부와 입법회 청사가 위치한 애드미럴티 지역 진입로 폐쇄를 이유로 CGO를 일시 폐쇄했다. 지난 12일 시위와 같은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라도 AP통신은 전했다.

홍콩 당국은 CGO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각 부처 또는 부서 비상계획에 따라 근무할 것을 통보했다. 모든 CGO 방문 일정은 연기되거나 취소된다고도 공지했다. 홍콩 당국은 13~14일에도 CGO를 일시폐쇄한 바 있다.

A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애드미럴티 지역을 제외한 다른 도심에 머물던 시위대는 대부분 해산했다. 아울러 교통 통제 등도 대부분 해제됐지만 시위대는 파업을 비롯한 소규모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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