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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 TV·LG V50 ThinQ, 文대통령 북유럽 순방서 '공신'

등록 2019.06.17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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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북유럽 순방으로 IT 강국으로서 면모 알리고 IT분야 활발한 교류 발판 마련

노키아, 에릭슨 등 100년 이상 된 글로벌 IT 기업 본산에서 세계 최고 IT 기술력 뽐내

고종 황제가 국내 최초 전화기 ‘에릭슨 전화기’로 김구 선생 사형 정지 명령

123년 후 에릭슨 본사에서 LG V50 ThinQ 5G로 아이돌 AR 영상 즐겨

해커톤 행사에서 LG 롤러블 올레드 TV로 주제 제시

말렸던 화면 나타나자 IT 업계 전문가들 일제히 탄성

【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를 방문해 듀얼스크린 5G 단말기로 360도 멀티뷰 프로야구 중계영상과 방탄소년단 유럽투어 공연 영상을 보고 있다. 2019.06.15. photo1006@newsis.com

【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를 방문해 듀얼스크린 5G 단말기로 360도 멀티뷰 프로야구 중계영상과 방탄소년단 유럽투어 공연 영상을 보고 있다. 2019.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LG전자의 IT 혁신 제품들이 노르딕 국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을 순방하며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알리고 IT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북유럽은 노키아(1865년 창립), 에릭슨(1876년 창립) 등 100년 이상 된 글로벌 IT 기업들의 본산일 뿐 아니라 세계적 IT 산업∙연구단지가 포진해 있다. LG는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서 한국의 IT 기술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14일 노르웨이에서는 LG전자 스마트폰 LG V50 ThinQ로 세계 최고 IT 기술력을 뽐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칼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스웨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LG전자의 최신 5G 스마트폰 LG V50 ThinQ를 활용해 U+ 프로야구 영상, 아이돌의 AR 영상등 U+5G 서비스 콘텐츠 및 BTS의 영국 공연 영상 등을 체험했다.

이번 LG 서비스 소개와 체험은 스웨덴 국왕의 초청으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일정 중 14일(스웨덴 현지 기준) 오후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 내 에릭슨 스튜디오 방문 시 진행됐다.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는 에릭슨,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1300여개에 달하는 기업과 수십개의 국책·기업 연구소가 모여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ICT 클러스터다.

참석자들은 탈부착이 가능한 6.2인치 화면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2개의 화면을 각각 게임화면과 게임패드로 활용하거나,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를 360도 각도로 보기도 했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의 보조 스크린으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1896년 조선 최초 전화기인 에릭슨 전화기를 통해 고종 황제가 김구 선생의 사형 정지 명령을 내린 123년 후에는 에릭슨 연구소에서 LG V50 ThinQ가 5G 서비스를 선보인 셈이다.

이에 앞선 11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서 열린 IT 창업 경진대회 해커톤 행사에서 한국과 핀란드 양국 정상이 LG 롤러블 올레드 TV 화면을 통해 특별 미션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해커톤’은 Hacking과 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였으나 현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로 발전했다.

IT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본체 속에 말려있던 올레드 화면이 모습을 드러내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LG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올해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플렉서블 TV로 제조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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