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전대 방해' 민노총 간부 3명 영장 심사

등록 2019.06.17 16:04: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양=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장 앞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9.02.27.since1999@newsis.com

【고양=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장 앞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지난 2월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간부 등 3명에 대한 구속여부가 17일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성기범 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부위원장 A씨와 대외협력차장 B씨,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 C씨 등 3명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김봉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1시간 앞서 법원에 나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경의 행위는 부당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할 대상은 적폐세력 온상인 자유한국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후 1시께 킨텍스 제1전시장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진보 사회단체 70여명이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5·18 폄훼 소동'과 '탄핵 부정' 발언을 규탄하며 의원 제명 촉구와 "자한당은 해체하라"고 외쳤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시간이 다가오자 경찰은 이들을 전시장 밖으로 밀어내고 충돌사태를 방지했다.

이들은 전시장 밖에서도 경찰의 수차례에 걸친 해산 명령에 불복했고 결국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해 4개 경찰서로 호송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