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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리해지니 외국인 관광객 늘겠네…방문위 '스마트 헬프 데스크'

등록 2019.06.17 16:34:14수정 2019.06.17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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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범 운영 호평…업그레이드 버전 정식 운영

위치 기반 서비스 강화·설치 장소 확대 등

【서울=뉴시스】한국방문위원회 '2019년형 스마트 헬프 데스크'

【서울=뉴시스】한국방문위원회 '2019년형 스마트 헬프 데스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 헬프 데스크'(Smart Help Desk)를 17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스마트 헬프 데스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설치 장소도 확대했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키오스크 형태의 다국어 무인 관광 안내 시스템이다. 방한객의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해 국내 우수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주요 관광·쇼핑지, 전국 축제 등 정보를 등을 4개 외국어(영문, 중문 간체·번체, 일문)로 제공한다, 인터내셔널 택시와 우수 관광식당 무료 전화 예약, 관광안내전화 1330 연결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2019년형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위치 기반 지도 정보, 길 찾기, 주변 관광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한 콘텐츠를 추가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 정보, 최적 이동 경로 안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 활용성 등을 극대화했다.
  
서울 시내 10개소에 불과했던 운영 장소도 외국인의 한국 관광 동선에 맞춰 인천과 경기도까지 확대해 총 20개소에서 운영한다. 국내 공항,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체험시설(임진각 전망대·에버랜드·트릭아이뮤지엄), 쇼핑시설(두타면세점·롯데면세점·AK&), 호텔(노보텔 앰배서더 강남·르메르디앙서울·서울가든호텔),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 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편의점(세븐일레븐) 등 각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외국인 관광객 불편 해소에 뜻을 함께해 운영장소를 제공했다.

【서울=뉴시스】한국방문위, 2018년 10월 스마트 헬프 데스크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한국방문위, 2018년 10월 스마트 헬프 데스크 시범 운영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였다. 약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 실적 12만여 건을 기록했더. 외국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86%가 "실제 관광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역시 82%에 달했다.

방문위 한경아 사무국장은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지난 시범 사업에서 얻은 외국인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더욱 향상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쉽고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방문위는 온라인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정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스마트 헬프 데스크의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대상 설문 조사를 통해 필요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앞으로 전국 주요 관광 거점 지역으로 운영을 확대해 외국인과 스마트한 소통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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