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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첫회의…"농정 틀 전환 위한 개혁의제 발굴"

등록 2019.06.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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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홍남기 등 참석…운영세칙 등 확정해 활동 개시

【세종=뉴시스】지난 3일 열렸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민간 위촉 위원 간담회 현장.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지난 3일 열렸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민간 위촉 위원 간담회 현장.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14일 오후 2시께 서울시 종로구 소재 에스타워(S타워)에 위치한 농특위 사무국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엔 박진도 위원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부 측 당연직 위원 및 민간 위촉위원과 박완주 국회의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을 보내 현판식을 축하했다.

현판식 이후엔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농특위는 회의에서 위원회 운영 세칙을 의결하고 농특위 운영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운영 세칙에 따르면 농특위는 분기당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농정 틀에 대한 진단과 평가, 농정 전환 과제 도출, 소통을 통한 국민적 지지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한다.

올해 중으로는 분과위원회별 개혁 의제를 선정하고 범 농어업계 정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농정 전환 비전 선포식도 개최할 방침이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해 지난 4월25일 출범했다. 박진도 위원장 외 정부 측 당연직 위원 5명, 농어업인 단체 및 전문가 대표인 민간 위촉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발족한 농특위는 과거와 달리 현안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기보단 농정의 틀을 바꿔 농정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부 부처 간 거버넌스임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만큼 농어민, 소비자, 시민사회, 정부,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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