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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9시간30분간 93곡 라이브···"최장 콘서트 신기록"

등록 2019.06.18 14: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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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이승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승환(54)이 국내 단독 콘서트 최장 시간 기록을 썼다.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15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9시간30분30초 동안 '라스트 빠데이-괴물'을 펼쳤다.

이날 오후 4시에 시작된 공연은 이튿날인 16일 오전 4시10분 종료됐다. 공연 중간 관객들의 식사를 위한 두 번의 인터미션을 제외하고 순수 공연시간만 9시간30분30초로 집계됐다.

드림팩토리는 "2016년 지신의 '빠데이7' 공연에서 세운 8시간27분 기록을 경신해낸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승환은 이날 93곡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한 명의 게스트도 없이 소화했다. 1부는 발라드로 이뤄진 '온리 발라드', 2부는 신나는 곡으로 채운 '최고의 하루', 3부는 로킹한 '무적 밴드'로 구성했다. 10시간 가까운 장시간 공연임에도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이승환, 9시간30분간 93곡 라이브···"최장 콘서트 신기록"

이승환의 팬 서비스도 대단했다. 두 번의 식사 외에도 전 객석에 방석과 간식, 타투 스티커, 음료수 등이 들어있는 선물꾸러미를 전했다.

이승환은 "어제의 나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진화하며, 그것을 증명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내 편인 팬들과 오랜 조력자들인 밴드와 스태프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이승환은 데뷔일인 10월15일 정규 12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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