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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악플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

등록 2019.06.19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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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김종민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그룹 '코요태' 출신 김종민(40)이 JTBC2 '악플의 밤'의 "가장 최적화된 MC는 설리"라고 했다.

김종민은 19일 '악플의 밤' 측을 통해 "설리가 SNS에서 설전도 많았고 핫해서 나온다고 했을 때 놀랐다"며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굉장히 의연하게 잘 하더라. 우리 중에 가장 최적화된 MC는 설리"라고 밝혔다.

"첫 녹화를 했는데, 악플을 직접 읽는 게 독특했다"며 "시청자들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고, 똑 같은 말인데도 혼자 읽는 것 보다 상처가 안 되더라. 마음이 훨씬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자주 보지는 않지만 내가 나온 기사의 댓글들은 훑어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사람들이 화가 났을 때 맥락없는 악플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댓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한 번 더 생각하면 화가 누그러지지 않을까"라면서 "악플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 이제는 그분들과 함께 가야 한다. 우리 프로그램에 대해 악플도 좋다. 이왕이면 악플보다는 질책, 따뜻한 조언과 선플을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김종민, 그룹 'f(x)' 출신 설리(25), 개그맨 신동엽(48), 김숙(44)이 MC로 활약한다. 21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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