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정부 '르네상스 비전' 발표 환영...혁신성장 기대"

"수출경쟁력 제고·혁신성장 촉진에 기여"

"정부 부처·수출기업들과 협력해나갈 것"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정부의 '르네상스 비전'과 4대 추진전략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무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와 밸류체인 변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기업들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정부가 제조업 전반에 방향타가 될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무협은 "4대 추진전략에 포함된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수립과 인공지능 팩토리 구축,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 육성,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디자인, 엔지니어링과 설계역량의 강화, 100대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은 침체된 국내 제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세계 일류상품을 확대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며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데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 해결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고 담보나 과거실적 없이 계약서만으로도 수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수출기업들이 수출 국가나 해외 거래선을 다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협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제조업 부흥과 수출활력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수출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최저임금, 근로시간, 혁신산업에 대한 규제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에 대해서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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