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원안위, 월성 4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임계 허용

등록 2019.06.19 17:34: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해 4월 22일부터 정기검사 실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월성원전 전경. 2019.04.11. (사진= 월성본부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월성원전 전경. 2019.04.11. (사진= 월성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4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 임계를 19일 허용했다.

임계는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수가 같아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기검사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에서 방수 코팅막(에폭시라이너) 손상이 일부 발견돼 이를 전면 보수했다. 저장조 외부 및 인근 지하수도 점검했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격납건물 내부 구조물 및 외벽 관통부 전수조사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내부 구조물에서 밀봉재 손상(3개소) 및 누락(1개소)이 확인됐고 이후 보수를 완료했다.

원자로 냉각재펌프 3번 전동기에서는 절연저항 불량이 확인돼 예비품으로 교체 후 다시 점검을 받았다. 냉각재펌프는 원자로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 노심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설비다.

또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의 재질 변경과 재순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보호계전기 및 예비디젤발전기 여자기 설비개선 작업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원안위는 '후쿠시마 후속대책'과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도 살폈다. 월성 4호기의 경우 40개 해당 항목 가운데 35건은 조치 완료했고 5건은 이행 중이다.

원안위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