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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빈살만 26일 방한…文대통령과 회동

등록 2019.06.19 1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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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사우디 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3월 7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영국 총리관저를 방문하고 있다. 2018.4.3.

【런던=AP/뉴시스】사우디 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3월 7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영국 총리관저를 방문하고 있다. 2018.4.3.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이 오는 26일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함마드 왕세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서도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사우디는 우리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중동 국가 중 최대 경제협력 대상국이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전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건설·인프라, 에너지 등 전통적 협력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원전, 친환경, 자동차, 중소기업 등 미래산업 협력 ▲보건·의료, 국방·방산, 지식재산, 전자정부 등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 ▲문화, 교육 등 양국간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사우디의 일관된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에 전략적 협력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번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사우디와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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