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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돋보기]수영마라톤 '오픈워터'

등록 2019.06.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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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교감하며,자연을 거스르는 장거리 야외수영

지정된 반환부표 돌아 결승선 수직벽 찍어야 '골인'

【광주=뉴시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홍보사진. (사진=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홍보사진. (사진=조직위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석훈 기자 = '오픈 워터'는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행해지는 장거리 수영 경기다.

선수는 수영과 수구 경험자가 많지만, 경기는 날씨와 갯벌 생물 등 외부에서 다양한 영향을 받기 쉽다. 이 때문에 빨리 수영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수영을 위한 지식과 경험 등이 요구된다.

야외에서 레크리에이션으로 일반 사람들 사이에도 애호가가 늘고 있는 스포츠이다.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상변화에 대비해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복장, 햇볕과 바람, 수온, 기온, 비에 대한 보호 방안 등이 고려돼야 한다.

수영의 모든 영법이 가능하나 통상 자유형이 많이 쓰인다. 남자, 여자 각각 1회 경기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빠른 스피트를 요구하고 있다.

선수는 플랫폼에서 경기를 시작해 1.666㎞(또는 2.50㎞) 순환 코스를 돌아서 수영하게 된다.

지정된 반환 부표와 코스 경계선을 지킨 모든 코스를 마쳐야 한다.

선수는 경기 중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며, 경기를 종료하면 결승선 진입 구간으로 들어가서 결승선에 설치된 수직 벽을 찍어야 한다.

오픈 워터 수영의 역사는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

【광주=뉴시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홍보사진. (사진=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홍보사진. (사진=조직위 제공) [email protected]

정식 종목으로 올림픽에 추가된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부터며 마라톤 수영이라는 명칭으로 10㎞ 경기가 개최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에서는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2011년에는 팀 경기가 추가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 워터'는 7월 13일부터 6일간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3개월간 열린 여수엑스포해양공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경기는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지난 1991년 이후 러시아가 금 12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11개로 독일, 미국이 10개로 3위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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