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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 "문화 시설, 정치공작에 이용' 강경 대응 예고

등록 2019.06.20 1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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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박성민 전 울산중구청장은 2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입화산 관리사무소, 문화의 전당, 청년창업몰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6.2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박성민 전 울산중구청장은 2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입화산 관리사무소, 문화의 전당, 청년창업몰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6.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은 20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임시절 건립한 문화관련 시설물들이 허위주장과 음해로 정치공작에 이용되고 있다며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전 구청장은 "7년 3개월 동안 구청장으로 재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고, 최고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의 전당과 큐빅광장 등 30여개 이상의 공공시설과 건축물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시설물은 어느 도시의 건축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 건축물로, 전국 단위의 디자인 건축상을 여러차례 수상했다"며 "그 결과 죽어가던 원도심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탈바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이같은 노력과 열정이 일부 중구의원들과 특정정당의 허위 주장과 음해로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민중당 등을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근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입화산 자연휴양림 관리시설'과 '문화의 전당'이 박 전 구청장을 위한 사적용도로 활용되기 위해 초호화 시설로 건립됐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큰애기 상점가' 또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공사비용이 과다지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구청장은 시설물의 가동과 점검 이외에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 없고, 내부 비품을 재활용하거나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의회 예산승인을 거쳐 관련 시설물을 구비했다며 그간의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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