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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 "시진핑 방북, 비핵화 협상 재개 기여할 것"

등록 2019.06.20 1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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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평화프로세스에 의미 있는 역할"

"G20·트럼프 방한, 한반도 문제 해결 중요한 시간"

"북핵 해결·평화프로세스 주도해 상생 질서 구축"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 한반도경제-문화포럼 주최로 열린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 한반도경제-문화포럼 주최로 열린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교착 상태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개최된 4차례의 북중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며 "이번 5번째 회담 역시 하노이 이후 교착된 비핵화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이달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이 예정돼 있다"며 "향후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러한 모멘텀을 살려 남북, 북미 대화도 재개돼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대화와 협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물론 과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흔들림 없는 의지로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고, 남북 간에 굳건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반도의 주인으로서 북핵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평화 프로세스를 주도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존과 상생의 질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울러 "6·15선언은 19년이 지난 지금도 평화를 위한 이정표로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이정표를 따라 70년 분단의 세월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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