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호주방송사, BTS 관련 혐오발언 쏟아내…팬들 분노

등록 2019.06.20 13:22:20수정 2019.06.20 13:28: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호주의 한 방송사가 20일 BTS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진은 한 팬이 올린 사과 요구문. 2019.06.20

【서울=뉴시스】호주의 한 방송사가 20일 BTS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진은 한 팬이 올린 사과 요구문. 2019.06.20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호주 채널9의 프로그램 '20 투(to) 원(One)' 진행자들이 19일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연예정보를 다루는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은 BST 인기를 다루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최대 밴드" "멤버 1명만 실제로 영어를 할 줄 안다" '멤버 중 1명은 게이" 등 방송 내내 혐오발언을 쏟아냈다.

코미디언 지미 카는 "처음 (BTS에 대해)들었을 때 미국에 폭탄이 터진줄 알고 걱정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또다른 출연자는 묵음으로 처리된 BTS의 유엔 연설 화면을 보면서 "헤어 제품 광고냐"고 일부러 엉뚱한 말을 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호주 BTS 팬들은  #channel9apologize 해시태그를 붙여 채널9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약 15만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한 팬은 트위터에 "호주인으로서 부끄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