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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서비스·투자 FTA' 러시아서 협상 시작

등록 2019.06.2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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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신북방지역 서비스 시장 진출 기대

【서울=뉴시스】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현지시각) 러시아 하원에서 뱌체슬라프 빅토르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29. (사진=국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현지시각) 러시아 하원에서 뱌체슬라프 빅토르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29. (사진=국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막심 오레슈킨(Maxim Oreshkin)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양국 간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FTA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의료·물류·유통·관광 등 러시아 내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측면에서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수출 시장도 신북방 지역까지 확대된다. 이와 연계해 유라시아경제공동체(EAEU)와의 FTA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효과도 얻게 된다.

유라시아경제공동체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 5개국으로 구성된다. 관세동맹의 특성상 EAEU와의 상품 분야 FTA 추진을 위해서는 5개 회원국 만장일치 동의 필요하다.

유 본부장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신북방 지역과 FTA는 적극 추진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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